조달청, 새로운 나라장터는 중단 없이 운영 중이며, 일부 문의·오류사항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겠습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4 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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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개통 후 일부 장애 불구, 신속 조치로 기업 피해 없이 조달절차 진행 중
▲ 조달청

[뉴스스텝] 조달청은 1월 6일 시범 개통한 새로운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가 중단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는 서비스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3월초 정식 개통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범개통 첫 날 오전 약 2시간 동안 검색오류로 접속차질이 있었으나 신속한 조치로 정상화하고, 입찰 마감 연기 등을 통해 조달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 또한, 인증방식 변경, 보증기관 시스템과의 연계 문제 등의 영향으로 일부 대금 지급이 지연됐으나 조달기업들이 원활하게 대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조치를 완료했다. 현재는 입찰공고, 투찰, 개찰, 심사, 계약, 대금지급 등 주요 조달업무가 중단 없이 처리되고 있다.

나라장터 오류로 관급공사와 물품 계약이 사실상 멈췄다는 일부 보도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프로그램 오류 등에 따라 전체 기능이 정지· 오작동되거나, 개별 계약 건이 시스템 문제로 중단·취소된 적도 없다. 1월 13일 기준 입찰공고 7,885건, 개찰 1,347건, 낙찰자 선정 1,464건이 진행됐고, 1조 3,831억 원 규모의 계약체결도 이루어졌다. 또한 계약 및 하도급 대금 2조 1,799억 원도 지급이 완료됐다.

시범개통 직후 문의 및 오류 접수가 증가했으나 이용자 등록, 간편인증 등에 대한 단순 문의사항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동일 사안에 대한 중복 신고도 많았다. 또한, 그 동안의 적극적인 대응조치로 문의 및 오류 접수는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

현재 아래와 같은 주요 불편·불만사항에 대한 안내 및 수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첫째, 인증방식 개선과 관련해서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새로운 나라장터는 ①지문인식 입찰의 불편과 부담 해소, ②인증서 공동 사용 등에 따른 보안성 문제 해결, ③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 종전 기관인증에서 간편인증을 활용한 개인인증 방식으로 인증 방식을 변경했는데 기능 오류가 아님에도 새로운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최초 사용 시 불편해하는 측면이 있다. 조달청은 콜센터 전용회선을 210개에서 330개로 확대하고, 11개 지방청 민원실 등의 문의 응대 인력을 보강하여 신속하게 인증과 등록을 안내·지원하고 있다.

둘째, 일부 이용자들의 방화벽 등 개별 PC환경이 새로운 나라장터를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분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조달청은 운영환경 필수 설정사항을 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나라장터에 공지했으며, 개별 이용자가 도움이 필요한 경우는 나라장터 운영지원팀이 건별로 원격지원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셋째, 일부 물품정보, 금액 등에 대한 미세한 자료수정 요구가 있는데 이는 현재 접수된 건별로 확인작업 후 조치를 하고 있다.

넷째, 시범개통 시기를 1월로 결정한 이유는 1월이 연중 입찰·계약 등이 가장 적어 수요기관·조달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고, 정식 개통 전 안정화하는 작업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나라장터는 227개 외부시스템과 연계되어 있으며, 테스트 환경을 구축할 수 없는 시스템이 많아 시스템 시범개통을 통해 실제 운영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대응해야 하는 점도 고려했다.

한편, 새로운 나라장터는 ‘18∼’19년도 ISP 수립, ’20년 ISMP 수립 등 철저한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도입을 추진했다. 이번 시범 개통 전에는 실제 데이터를 이관하여 기능을 검증하는 개통 리허설(3회), 원하는 수요기관·조달기업이 누구나 참여해서 개선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이용자 시범 사용(2회, 4주 간), 전국 순회 사전 이용자 교육(65회), 이용자 사전등록(22만 명) 등 수 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형식 공정조달국장은 “그 동안 조달청(본청·지방청·차세대추진단), 구축사업자, 수요기관·조달기업 등이 참여하여 새로운 시스템의 완성도 제고와 이용자의 혼란 방지를 위해 최대한 꼼꼼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시범개통과 동시에 7만여 공공기관과 60만 조달기업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만족스럽게 대응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하루 빨리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낯선 사용 환경에 대한 문의 응대와 일부 오류 개선 요구에 대해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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