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기업과 손잡고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사업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30 08: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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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 장판, 기초설비 등 취약계층 집수리 추진
▲ 광진구 - ㈜KT에스테이트-롯데건설㈜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 협약식(가운데 김경호 광진구청장)

[뉴스스텝] 광진구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10월 17일 민‧관이 힘을 합쳐 취약계층 구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삶터를 제공하는 ‘광진구 - ㈜KT에스테이트 - 롯데건설㈜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상 가구를 선정해 실행에 나섰다.

협약을 통해 광진구와 ㈜KT에스테이트, 롯데건설㈜는 저소득 취약계층 15가구에 도배․장판․도장 공사, 전선·전등 교체, 잠금장치 수리 등을 지원한다.

첫 사업은 지난 14일 홀로 초등학생 손녀를 키우는 조손 가구에서 시작했다.

구 공무원들과 ㈜KT에스테이트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짐과 가구를 옮기고, 곰팡이 가득한 벽면과 낡은 장판을 걷어내 도배·장판 교체를 도왔다. 오래되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집 안 콘센트를 교체하고 LED 조명을 설치하고 나자 집안이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로 재탄생됐다.

할머니는 “이번 여름 집중호우로 집에 빗물이 들어차 곰팡이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어 손녀가 쾌적한 곳에서 살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및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례관리대상자이며 동주민센터 추천 대상자 중 소득과 주거 형편을 고려해 선정한다.

특히 거주자 수요 조사와 현장 방문을 통해 대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지원하는 가구별 맞춤형 환경 개선을 진행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구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11월 한 달간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6가구를 지원했으며, 2023년에는 9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기업과 연계해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발굴해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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