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겨울철 어르신의 안전을 보살피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7 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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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경로당 안전교육 현장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11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관내 경로당 15개소를 찾아가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겨울철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방법을 알려드린다.

먼저 겨울철 가장 우려되는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빙판길과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걷는 요령을 제시한다. 어르신들은 걸음이 느려 횡단보도를 건널 때 특히 위험하다. 강의를 통해 ▲무단횡단의 위험성 ▲안전한 횡단보도 보행 방법 ▲야간 보행 시 밝은 옷 착용 ▲건널목에서의 ‘서다, 보다, 걷다’의 규칙 등 교통안전수칙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파 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내의, 목도리 등으로 몸을 보온하는 방법도 함께 확인한다. 겨울철 화재의 주범인 온열기 사용법도 짚는다. 전기장판 및 전기난로 온도조절 방법, 보관법 등을 자세하게 안내한다.

어르신들이 금융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자녀를 사칭해 돈을 뜯어낸 실제 사례를 들여다보고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살펴본다.

방문간호사도 경로당에 함께 방문하여 건강관리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치매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 고른 영양분 섭취 여부도 점검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11월 말부터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다.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이 염려되는 계절이 찾아왔다”며, “이번에 배우신 내용을 잘 기억하셔서 이번 겨울 거뜬히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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