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리랑 돈암2축제'가 선사한 선물 같은 하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7 08:15:10
  • -
  • +
  • 인쇄
지난 21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돈암2동 마을문화축제 성황리 개최
▲ 덧배기춤(무대)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돈암2동 마을문화축제인 ‘아리랑 돈암2축제’가 지난 21일 유서 깊은 지역 전통사찰 흥천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아리랑 돈암2축제’는 돈암2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기획 단계부터 모든 추진 과정 전반에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 태권도 시범, 성북구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돈암2동 자치회관 라인댄스팀 공연 등 지역 주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그 밖에도 4D무비카, 3D펜, 인생네컷, 풍선아트, 타로카드, 가죽팔찌 만들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모두가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

특히 돈암2동 주민자치회에서 오랜 기간 준비한 ‘돈암2동 변천사 사진전’및 정기적인 마을순찰과 동네 위험요소에 대한 주민의견을 접수받아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해결한‘우리 동네 위험요소 알아보기’ 성과 공유 및 홍보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주민 아나바다장터와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한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에도 많은 주민이 동참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돈암2동 서경동 주민자치회장은“오늘 축제는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하고 돈암2동만의 특색과 지역공동체의식을 함께 담아내기 위하여 노력했다”라며 “오늘 하루는 주민 여러분의 날인 만큼 마음껏 축제를 즐기시고, 행복한 추억도 많이 쌓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파트 주민이 96%인 돈암2동에서 주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하는 지역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러브 : 트랙] ‘사랑청약조건’ 전혜진·양대혁, 이혼 앞둔 부부의 아이러니한 동거가 시작된다! ‘세상에 없는 사운드트랙’ 강한나X김민규의 이메일로 시작된 따뜻한 감성 로맨스!

[뉴스스텝] 배우 전혜진과 양대혁, 강한나와 김민규가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대미를 장식한다.오는 28일(일) 밤 10시 50분에 방영되는 ‘사랑청약조건’(연출 배은혜, 극본 강정인)은 아파트 청약 조건 때문에 잔금 납부까지만 함께 살기로 했던 이혼 예정 부부가 입주를 앞두고 한 달간 헤어짐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유리(전혜진 분)와 지후(양대혁 분)는 이혼을 결심했지

문경시, 베트남 현지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뉴스스텝] 문경시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라이쩌우성을 방문하며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형 근로자 151명과 공공형 근로자 58명, 총 209명을 선발했다. 문경시 방문단은 2022년 체결된 양 도시 간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화순군, ‘찾아가는 건축 인허가 무료상담’ 큰 호응

[뉴스스텝] 화순군은 26일 군민들의 건축 인허가에 대한 궁금증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한 ‘2025년 찾아가는 건축사 건축인허가 상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상담 서비스는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 47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관내에서 활동 중인 건축사 14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상담은 1:1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월평균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