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오현로 일대 스마트폴 설치... ICT기술 결합, 자동조도조절 디밍시스템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9 08:10:23
  • -
  • +
  • 인쇄
가로등, CCTV, 공공와이파이, 비상벨, 도시데이터 센서 등 하나로 결합
▲ 오현로 일대에 설치된 스마트폴의 모습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가 오현로 일대에 가로등과 CCTV, 공공와이파이, 비상벨, 도시데이터 센서 등을 하나로 결합한 스마트폴을 설치했다.

구는 지난 4월 서울시에서 공모한 ‘2022년 스마트폴 표준모델 확산사업’에 선정되어 1억2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번 스마트폴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스마트폴은 가로등과 같은 도로시설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주민의 안전·복지·편의를 개선하는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이다.

구는 가로등에 CCTV, 비상벨 등을 결합해 비상상황 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온도·미세먼지·대기오염 등 다양한 도시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스마트폴에 도입했다.

이에 더해 도로환경에 따라 조명 밝기를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디밍시스템(Dimming system)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서울시와 기상청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교통흐름, 기상정보 등을 파악한다. 교통흐름이 원활하며 날씨가 맑은 경우 KS도로등급에 맞춰 가로등의 조도를 낮추며, 교통이 정체되거나 기상이 악화될 경우 최대 밝기로 조도를 조절한다.

구는 디밍시스템으로 기존 가로등보다 40%이상 전력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거라 예측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미세먼지 저감, 가로수의 수면 효과 등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기법을 적용해 나가겠다”며 “스마트폴 이 외에도 새로운 기술들을 적극 도입해 지역주민의 안전·복지·편의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 참석

[뉴스스텝] 남양주시의회는 3일 다산동 라포엠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2025년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의 운영성과 보고와 유공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회원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광덕 시장, 도의원,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임원진 및

'의정부 하루여행', 2년차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뉴스스텝] (재)의정부문화재단(이사장 김동근)은 2025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의정부 하루여행 & 의정부 시간여행' 2년차 프로그램을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내 기업·기관의 협력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의정부 하루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의정부 고유의 이야기·체험 요소를 결합한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IOC 위원장 접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이 대통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을 방문한 코번트리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세계 체육 발전을 위한 IOC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가능한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오륜기를 보게 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