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이웃 어려움 제보하는 주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확대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4 08:10:17
  • -
  • +
  • 인쇄
지원제도 모르거나,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달라 발생하는 복지사각 제보에 큰 역할
▲ 도봉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편의점주)이 지역주민에게 복지사각지대 제보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스텝] 도봉구는 복지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이어지는 참사를 막고, 자발적 참여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신고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한다.

현재 도봉구 생활 현장 곳곳의 명에사회복지공무원은 총 854명이며, 그중 생활업종 종사자(약국, 편의점, 배달업 종사자 등)는 16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올 한 해 생활업종 종사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300명(총 985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생활업종,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원제도를 모르거나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가 달라 복지사각이 발생하는 사례 등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일례로, 편의점주인 쌍문1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A씨는 알코올 의존과 우울증 심화로 자살 위험성이 높은 위기 주민을 제보해 상담치료, 안부확인, 밑반찬 지원 등을 연계했다.

고시원 대표인 창5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B씨는 20년 전 주민등록이 말소된 위기가구를 제보하여, 동주민센터에서 신분증 발급, 긴급 생활지원금,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등을 도울 수 있었다. 현재 사례자는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병원 동행과 주 1회 도시락 지원을 받고 있다.

구는 특히 이웃과 왕래가 잦은 집배원 수도, 가스 검침원 약국 종사자 부동산 중개인 배달업 종사자 등 생활업종 종사자 참여를 높이고자 집중적으로 모집을 홍보하고, 생활업종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할 계획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의 실효를 높이고자 발굴한 위기가구 맞춤형 서비스 즉시 연결 체계 구축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업종 월 2회 이상 모니터링 발굴된 위기가구 일촌 맺기 위기가구 제보 관련 상시 교육 등도 마련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문제는 공공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공동체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한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관심이 어려운 이웃을 사전에 구조할 수 있으므로, 이웃과 마주할 기회가 많은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봉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구청 복지정책과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서부권역 교육장 협의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12월 16일 화요일 구미교육지원청, 삼성전자, 농심 구미공장에서 김천, 성주, 상주, 고령, 칠곡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서부권역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미래역량을 키우며 함께 성장하는 구미교육’의 2025 주요업무 추진 내용, 학교 지원 사례, 현안 사업 및 특색 사업을 소개했다. 그리고 구미지역의 산업시설 삼성전자, 농심 구미공장을 탐방하여 학생들

구미 위(Wee) 센터, 2025 주요 사업 ·시범사업 운영 평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위(Wee)센터는 2025년 12월 16일 호텔 금오산에서 관내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2025 구미 위(Wee)센터 운영 평가 및 성과 공유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위(Wee)프로젝트 기능 개편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2025년 운영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모든 학생의 심리·정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

남양주시의회,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 참석

[뉴스스텝] 남양주시의회는 1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발표와 우수사례 시상을 통한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개최됐으며, 조성대 의장과 시의원 및 주광덕 남양주시장,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2025년 주민자치 활동 영상을 시작으로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