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정원이 오색숲으로 … 내년 2월까지 '양천 비체나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0 08:15:15
  • -
  • +
  • 인쇄
오목공원 회랑, 공중보행로 등 특색 살린 다채로운 조명, 연의공원 대형 수목조명, 빛의 다리 등 선보여
▲ 제3회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이 열릴 연의공원 점등 전경

[뉴스스텝] 양천구는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두 달간 오목공원과 연의공원에서 겨울정원을 오색 빛으로 가득 채운 ‘제3회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Yangcheon BicheNara Festival, 이하 YBN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파리공원과 안양천에 이어 올해 새단장을 마친 오목공원과 생태학습장으로 사랑받는 연의공원에서 열릴 이번 공원 빛 축제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둔 구민 모두에게 낭만 가득한 겨울밤을 선물할 예정이다.

오목공원은 회랑 중앙정원 한가운데 수목을 신비롭게 형상화한 빛의 조형물을 중심으로 방사형 스트링조명이 2층 공중보행로까지 이어지며 공간에 확장감을 더한다. 공중보행로 바닥에는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오색빛깔 원형 전구를 배치했으며, 유아숲 쉼터 방향에는 수목조명과 눈 결정체 모양의 조명을 달아 ‘빛의 숲’을 연출했다. 숲 라운지 Ⅰ 방향에는 크리스마스 선물 모양의 캐릭터 조명을, 오목한미술관 옆으로는 푸른 빛의 하트 터널을 설치했다. 데크 산책공간에는 트리와 눈사람이 있는 액자 형식의 이색 포토존을 꾸몄으며, 관람객을 이끌 스트링조명을 공원 외곽까지 연결했다.

‘비체나라 오색숲’이 주제인 연의공원에서는 공원의 상징인 미루나무 세 그루를 활용한 대형 수목조명을 비롯해 습지 중앙을 관통하는 데크 산책로를 조명으로 감싼 ‘빛의 다리’와 양쪽 입구 조형물, 갑진년 용의 해를 상징하는 캐릭터 및 무지개 조명, 나무를 입체감 있게 표현한 빛 조형물, 오색빛깔 종 모양의 조명이 드리워진 나무 등 이색적인 포토 공간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3회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의 첫 시작을 알릴 점등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22일 금요일 오목공원 중앙정원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1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짓날이기도 한 이날에는 깊어가는 겨울밤을 따뜻하게 녹일 캐럴, 팝송 등 ‘숲 속 콘서트’에 이어, 두 달간 펼쳐질 빛 축제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점등식이 저녁 5시 반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겨울에는 다시 돌아온 제3회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이 열릴 가까운 도심정원에서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한가득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성가족부, 함께해서 더 즐거운 한가위, 가족센터에서 만나요!

[뉴스스텝] 여성가족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일)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프로그램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 개선 프로그램뿐 아니라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소통·체험행사 중심으로 마련됐다. 전국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전통음식 만들기 및 나눔 행사, 가족 단위 또는 가족봉사단의 봉사

행정안전부, 정부24 등 정보시스템 47개 복구,전소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 추진

[20250929224644-57748][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9월 29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의 복구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소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윤호중 장관이 오후에 직접

행복청 「목요박물관산책」 연재 마무리, 성과 공유와 확산에 나선다.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1월부터 매월 1, 3주 목요일마다 연재해 온'목요박물관산책'의 성과 확산을 위해 기획물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을 밝혔다.'목요박물관산책'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자율적인 연구·학습 모임이다. 국내·외 우수한 박물관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와 시사점을 분석해 국립박물관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