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사업' 확대로 일자리와 건강 두 마리 토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1 08:15:16
  • -
  • +
  • 인쇄
월 16,800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회당 60분씩 월 4회 12개월간 전신안마, 마사지, 지압 등 서비스 제공
▲ 양천구청

[뉴스스텝] 양천구는 시각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노인성 질환자와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1월 13일까지 이용대상자 16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는 일반사업장 등에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전신안마, 마시지, 지압, 운동요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용자 중심의 복지사업이다. 월 16,800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회당 60분씩 월 4회, 총 12개월간 안마를 받을 수 있다.

이용대상은 노인성질환자와 지체 · 뇌병변 장애인 등이며, 올해 구는 사업을 확대해 작년보다 35명 늘어난 16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기초생활수급자 중 근골격계 · 신경계 · 순환계 질환이 있는 만 60세 이상인 자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판정을 받은 자 중 근골격계 · 신경계 · 순환계질환이 있는 환자(연령 무관) ▲지체 및 뇌병변 등록 장애인(연령 무관)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선정 우선순위는 1순위 희귀난치병질환자, 2순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지체, 뇌병변 장애인, 3순위 고령자 순이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신분증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구는 소득 및 연령기준을 확인해 우선순위에 따라 165명을 선발해 1월 중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2018년도부터 지금까지 노인성 질환자 및 장애인 등 650명(805,790천 원)이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월 평균 11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취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르신과 장애인에게는 건강에 좋은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복지사업인 만큼 기한 내에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