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불법 노점, 삼총사가 밀착 감시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7 08:10:23
  • -
  • +
  • 인쇄
특사경 1명과 단속지원 2인 1조로 배정해 책임 구역 지정… 내년 하반기 대규모 정비 대비
▲ 동대문구 특별사법경찰이 노점을 정비하고 있다.

[뉴스스텝] “2050년 미래도시 동대문구를 위한 첫 걸음은 거리가게의 정비에 있다. 안타깝게도 제기동역에서 청량리역 구간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거리가게의 생존권이 노인 보행자의 생명권보다 우월할 수 없다”며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불법 노점 정비의 의지를 새롭게 밝혔다.

거리가게 전면 정비를 천명하며 지난 9월 자치구 최초로 7명의 대규모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한 동대문구가 내년 하반기 대규모 정비를 대비해 오는 11월부터 거리가게에 대한 특사경 구역책임제를 실시한다.

특사경 구역책임제는 개별 거리마다 전담 특별사법경찰 1명과 단속지원 인력 2인을 배정해 책임 구역을 지정하는 것으로, 구역 내 거리노점에 대한 관리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정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3인이 1조를 구성해 구역책임자로서 불법 거리가게가 새로 생기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허가받은 가게라도 허가 조건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 외에도 특사경 구역책임제를 통해 기존의 거리가게에 대한 정밀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거리가게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집중 점검하는 등내년 하반기에 있을 대규모 정비를 준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원특례시, 지역주택조합 가입 시 '신중' 당부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관련하여 최근 피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피해는 주로 민‧형사상 고소, 고발 및 소송 등으로 이어져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입는 경우가 다수이므로 가입 시 각별한 신중을 기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지역주택조합은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지만, 사업 초기 단계에서 토지 확보, 분양가격, 동·호수 배정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

가평 세종대왕어린이집, 청평면에 이불 25채 기탁

[뉴스스텝] 가평군 소재 세종대왕어린이집은 최근 겨울철 난방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불 25채를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이명모 이사장은 “추운 계절을 앞두고 난방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불을 준비했다”며 “지역사회가 더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고 말했다.박성규 청평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세종대왕어린이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 사랑의 이불 전달식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은 본격적인 한파를 앞둔 지난 4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5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 전달식은 스타필드 수원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 실천 활동을 지속하며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한 데서 시작됐다. 화서2동은 기탁된 상품권으로 관내 전통시장에서 고급 겨울이불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