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4년도 ‘신지식농업인’ 8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08:15:14
  • -
  • +
  • 인쇄
신지식농업인의 축적된 지식과 기술은 지역농업인 등에게 전파하여 농업분야 혁신 선도
▲ 농림축산식품부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신지식농업인’ 8명을 선정·발표했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농업인으로'신지식농업인 운영규정(훈령)'에 따라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하며, 1999년부터 2023년까지 총 483명이 선정됐다.

올해도 각 시·도에서 추천한 신지식농업인 후보자(71명)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전문가 평가(면접평가) 및 현지실사,'신지식농업인 운영규정'제9조에 따른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전북과 경남에서 각 2명, 충북·전남·경북·제주에서 각 1명씩선발(남성 5명, 여성 3명)됐고, 연령대는 40대가 50%(4명)로 가장 많았다.

특히, 올해 선정된 신지식농업인 중에는 참신한 생각과 부단한 노력으로 농산물을 가공·수출함으로써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촉진에 기여한 사례가 돋보인다.

전북 익산시의 김태준(만 51세) 씨는 감초 재배기술 및 감초 관련 제품(화장품 등) 개발을 통해 국산 감초 생산 증대와 6차 산업화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실습장을 통해 관련 기술의 전파에 노력했다.

경북 울진군의 권나영(만40세) 씨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누룽지 제품, 호박팥차 등의 제조·판매, 당뇨개선용 현미 누룽지 제조(특허) 등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청년농 등에게 창업노하우와 성공사례를 전파하는 등 창업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경남 하동군의 조은우(만 43세) 씨는 냉동김밥 개발(특허)과 함께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프리미엄(Premium) 마케팅(Marketing)으로 냉동김밥 100만불(‘23년) 수출을 달성했고, 본인의 신지식 기술을 지역 농업인, 대학생 등에 전파하여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최종 선발된 신지식농업인에게는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할 예정이며, 신지식농업인은 선도농업인 활용 상담(멘토링) 교육 사업 등을 통해 농고·농대생 및 지역 농업인에게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전파하여 농업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올해 선발된 신지식농업인은 우리농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증명했다.”라면서, “앞으로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선도농업인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수행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2025년 장애당사자 제4차 권익옹호교육 마무리

[뉴스스텝]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유영애)은 11월 25일, 배다리도서관에서 관내 3개 기관의 장애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2025 장애당사자 제4차 권익옹호교육'을 실시하며, 금년도 계획된 권익옹호교육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올해 권익옹호교육에는 관내 장애인시설 총 9개 기관이 참여하여 장애인의 인권 인식 향상과 자기옹호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했다. 본 교육은 장애 당사자가 자신의 권리

제226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원자력안전위원회 26일 제226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원안위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신청한 폐기물종합관리시설 건설·운영 허가(안)에 대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심사 결과와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승인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 내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노후 폐기물관리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신규 폐기물종합관리시

남구 드림스타트, 4차 슈퍼비전 회의 진행

[뉴스스텝] 울산 남구 드림스타트는 26일 남구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2025년 4차 슈퍼비전 사례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슈퍼비전 회의에는 담당 공무원과 아동통합사례사 등이 참석했으며, 슈퍼바이저로 강민정 아동가족상담센터장을 초빙해 아동에 대한 보호자의 양육방법, 기술 습득을 위한 접근방법 등에 대한 자문을 가졌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사례관리사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복합적 어려움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