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풍선' 배우 서지혜, 설정환 바람 사실 알았다! 뻔뻔한 모습에도 평정심 유지 ‘시선 집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6 08:15:05
  • -
  • +
  • 인쇄
▲ [사진 제공 :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 방송 캡처]

[뉴스스텝] 빨간 풍선’의 배우 서지혜가 자연스러운 현실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서지혜(조은강 역)는 24일(어제) 방송된 ‘빨간 풍선’ 3회에서 이상우(고차원 역)에 대한 마음이 커진 조은강을 완벽히 표현,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혜는 짙은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조은강(서지혜 분)은 한껏 차려입고 고차원(이상우 분)이 근무하는 피부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이내 조은강은 한바다(홍수현 분)의 부탁을 받고 고차원과 함께 여전희(이상숙 분)가 있는 요양원으로 갔고,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여전희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그녀의 기분을 맞춰갔다.

요양원을 나온 조은강은 한바다와 함께 저녁 먹자는 고차원에게 “바다도 온대요?”라고 되물으며 두 사람만의 식사자리가 아닌 것에 아쉬워했다.

조은강은 나공주(윤미라 분)와 고부 갈등을 겪는 한바다를 위로했다. 홈쇼핑에서 돌아온 조은강은 한바다 사무실로 향했고, 그곳에서 집안 문제로 다투고 있는 한바다와 고차원을 마주했다.

한바다 편을 들던 조은강은 두 사람 사이에서 난감해하다가 한바다가 자리를 떠나자 고차원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서지혜는 한바다와 고차원 사이에서 남모르게 감정을 싹틔우는 조은강 캐릭터와 완벽 동화, 탁월한 완급 조절 연기로 극의 활력을 더해갔다.

그런가 하면 서지혜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을이 되어버린 조은강을 완벽히 흡수하며 현실 연기를 선보였다. 조은강은 권태기(설정환 분)의 차에서 여자 립스틱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쌀쌀맞게 대하는 권태기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 했을 뿐 아니라, 집으로 인사하러 온 그에게 가족들이 부담을 주는 상황에서 권태기의 기분을 살피며 눈치를 보기도 했다.

조은강은 권태기가 바람피는 장면을 목격하고도 차분함을 유지했다. 조은강은 권태기를 의심하며 핸드폰을 검사하는가 하면, 그런 그녀의 모습에 적반하장 태도로 나오는 권태기에게 후회하지 말라며 덤덤하게 말하기도.

서지혜의 안정적인 연기력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분노부터 안타까움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이끌었다.

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흐름을 주도하는 서지혜의 ‘빨간 풍선’은 매주 25일(오늘) 오후 9시 10분 TV조선에서 방송되는 ‘빨간 풍선’ 4회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의정부시 가능동 지사협,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로 나눔 실천

[뉴스스텝] 의정부시 가능동주민센터는 11월 5일 가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의 첫 주자로 참여해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가능동 지사협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이웃돕기 특화사업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이순희 위원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뜻깊은 기부에 동참해 기쁘다”며

의정부시 송산3동,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 준수 집중 홍보

[뉴스스텝] 의정부시 송산3동행정복지센터는 11월 6일 코스트코 의정부점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위반 방지 집중 홍보 운동을 실시했다.이번 홍보 활동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불법 주정차와 이중주차 등 위반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관련 단속 제도를 알리고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차량에 ‘주차가능’ 표지를 부착하고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

화성시 역사박물관 제10회 유물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 개최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지난 6일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 ‘제10회 유물 기증·기탁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증식에는 백영미 화성특례시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해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기탁한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뜻깊은 기증을 기념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장안면에 거주해 온 수성최씨 후손이 소장하던 다양한 고문헌류, 1900년대부터 사용된 민속품, 과거 화성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