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중부권 호우특보 확대·강화, 중대본 3단계 격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4 08:10:24
  • -
  • +
  • 인쇄
호우 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 발령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강화됨에 따라 13일 20시 30분을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까지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 13일 밤부터 15일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 사항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 각 기관은 최고단계의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피해발생 지역은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군을 포함한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

▶강한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지·급경사지·산불피해지역 등 붕괴 우려지역과 반지하주택 등 침수우려지역은 사전 주민대피에 철저를 기하고, 산간계곡, 하천변, 둔치주차장, 하천진입로 등은 철저히 통제할 것

▶ 취약시간대인 새벽시간에 많은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산사태·하천급류 주의안내를 강화하고, 사전에 경보 및 대피체계를 재점검하여 긴급상황시에는 즉시 가동토록 할 것

▶ 이재민 발생시에는 이재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구호물품 지원을 아끼지 말 것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 대한 빈틈없는 사전통제와 야간시간 집중호우로 침수 시 대피에 애로가 예상되므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 인근에 거주 중인 주민을 대상으로 신속한 사전 대피”를 지시하면서, “국민께서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물꼬 관리, 야영 등을 위한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