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08: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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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의 미래형 과원 전환 및 스마트농업 선도 모델 제시
▲ 안동시청

[뉴스스텝]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월 16일(화) 밝혔다.

스마트 과수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핵심 정책사업으로, 단순한 수형 구조와 내재해․조․중생 품종으로의 전환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미래형 과수원 모델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길안면․임하면 일대 20ha 규모로, 안동시는 총사업비 47억 원을 확보해 향후 3년간 △품종 전환 △재해 예방시설 구축 △ICT 기반 스마트 장비 및 무인화 시설 도입 △공동이용 장비 확충 △교육․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참여 농가를 모집했으며, 산불 피해지역의 재건과 연계한 품종 전환, 안동시 지역특화 품종 육성, 스마트 과수원 단지 확대, 공동 출하 체계 구축에 동의한 농가를 중심으로 생산․유통 통합 협의체를 구성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지역 과원을 스마트농업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미가 있다”며 “기후위기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과수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산불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복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산불로 소실된 과원 175ha에 대해 재조성 사업을 병행하며 농가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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