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시민 안전이 우선… 폭염 대응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08:00:04
  • -
  • +
  • 인쇄
온열질환자 누적 17명 발생… 노약자 등 고위험군에 관심 필요
▲ 강릉시청

[뉴스스텝] 강릉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지난 28일(월)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누적 17명에 달함에 따라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우선 5월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13개 부서 협업 TF팀을 운영해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무더위쉼터 134개소, 그늘막 125개소, 쿨링포그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8월까지 스마트 그늘막을 13개소에 추가 설치한다.

무더위쉼터 134개소는 폭염 대책 기간 동안 상시 운영하고, 강릉시 자율방재단과 1:1 매칭하여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이용실태, 표지판 등을 점검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 4대 분야(신체적 민감대상, 사회적 민감대상, 경제적 민감대상, 직업적 민감대상) 15개 유형에 대해서는,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 3개소, 자율방재단 등과 협업하여 방문, 안부 전화 등 보호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7월부터 폭염 특보 발효 시 활동 시간을 10일에서 8일로 단축하고 실내활동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경보 발생 시에는 현장 활동을 즉시 중단해 폭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 대비 행동요령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김홍규 강릉시장은 29일(화) 관내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며 대응 현장을 점검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특히 고령자,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시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하며, “시민분들도 폭염이 심한 시간대(14~16시)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온열 질환 등 개인 건강 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수칙으로는 ▲물 자주 마시기 ▲한낮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옷차림과 휴식 ▲어지러움, 근육경련 시 즉시 작업 등을 중지하고 119 신고 등이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람사르습지도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뉴스스텝] 심덕섭 고창군수가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11월27~29일)’에 참석해 ‘고창형 주민 주도 습지도시 관리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제4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전 세계 27개국 74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진행됐다. 심덕섭 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의 공공-민간 파트너쉽 세션에서 고창군 습지도시 관리 사례를 발표

2025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에너지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 정책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울산시가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연구

인천이 최초로 거리 공해 정당현수막 해법을 제시했다

[뉴스스텝] 정당현수막 난립이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2023년 추진했던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의 필요성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제도 개선을 지시하고 정부가 강력 조치를 예고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현행 법령으로는 실효적 규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문제 심각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중앙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