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50호 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2 07:50:14
  • -
  • +
  • 인쇄
[항도부산]은 1962년 창간해 부산역사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부산학 전문 학술지'
▲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50호 표지

[뉴스스텝] 부산시는 1962년 창간 이래 부산역사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50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항도부산]은 2016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선정되어 부산역사 전문학술지로 자리매김했으며, 2018년 평가에서는 ‘등재학술지’로 승격, 2021년 재인증평가에서는 ‘등재학술지 유지’로 결정되어 명실상부한 부산학 전문 학술지로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간 [항도부산]에서는 선사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 기획논문, 부산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 등을 밝힌 연구논문, 부산 역사 연구 자료인 고문서・고지도 등에 관한 자료 소개 등 총 5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항도부산] 제50호에는 ▲근현대 부산 생활사 관련 기획논문 4편 ▲연구논문 11편 ▲자료소개 1편, 총 16편이 실렸다.

이번 호에서는 역사학, 고고학, 미술사 등 다양한 시기와 주제를 다룬 연구를 만나볼 수 있다.

[기획논문] ‘물질로 보는 근현대 부산과 부산 사람들’ 학술대회(2024년 12월) ▲차철욱 부산대학교 교수의 ‘일제강점기 고무신과 몸-발을 빼앗긴 민중’ ▲김윤미 경인교육대학교 강사의 ‘한국 수산업 정책이 탄생시킨 ‘국민생선’ 그리고 고등어’ ▲윤일이 일리건축사무소 대표의 ‘부산지역 초기 아파트의 전개와 의미에 관한 연구’ ▲전성현 동아대학교 교수의 ‘자동차 교통의 시작과 근대적 신체 감각 및 제도의 내면화 과정’, 총 4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연구논문] 선사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내용이 실렸다.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 관장의 ‘부산 청사포유적의 후기구석기 문화양상 연구’ ▲이수홍 울산문화유산연구원 연구실장의 ‘부산지역 청동기시대 무덤 문화’ ▲이수현 기장군 학예연구사의 ‘동래패총을 통해 본 삼한・삼국시대 부산의 어로문화’ ▲구산우 창원대학교 교수의 ‘부산 기장에서 출토된 새로운 고려 기와 명문(3)’ ▲박화진 부경대학교 교수의 ‘1691년 부산의 기근과 초량왜관 동향에 대한 고찰’ ▲윤유숙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의 ‘일본의 조선통신사 기록물로 본 조선의 마상재(馬上才)’ ▲이용윤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1905년 범어사 대규모 불화 조성과 '범어사 괘불도'의 의미’ ▲김동철 부산대학교 교수의 ‘1930・40년대 부산관광협회의 설립과 활동’ ▲윤은석 동신대학교 교수의 ‘피란수도 부산과 개신교 새벽기도회의 확산-매일새벽기도회와 부활절연합새벽예배’ ▲김선미 부산대학교 통일한국연구원 연구원의 ‘부마민주항쟁 참여자의 언론 인식-시위대의 언론 공격을 중심으로’ ▲김현라 부산대학교 강사의 ‘????항도부산・ 발간 50호의 회고와 전망’, 총 11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자료소개] 박태열 사단법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집행위원장의 ‘1906년 일한상품박람회와 [부산안내지]’ 1편이 게재됐다.

[항도부산] 제50호는 시 공공도서관이나 전국 대표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시 누리집( 부산소개'부산의 역사'부산 지역사 도서관'항도부산)과 부산광역시 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개별논문을 내려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우리시는 1962년부터 부산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학술잡지 [항도부산] 편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술지의 전문성 등을 인정받아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로서 부산역사 분야의 저명 학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항도부산]이 앞으로도 부산의 역사 연구 활성화와 연구 성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주시,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9월 모든 시설공사 완료 예정

[뉴스스텝] 청주시는 민선 8기 현안사업 중 하나인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6일 밝혔다.우암산 둘레길 조성은 2020년 4월 사업 구상 이후 차량 통행과 숲 훼손 문제로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다.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차량 양방통행을 유지하면서 보행 데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확정해 신속하게 추진했다.2023년에는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경상원, 추석 맞이 상권 점검 나서…남양주서 ‘찾아가는 민생현장 정담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물가 안정, 안전 대책 마련 등 종합 점검을 위해 25일 남양주농업기술센터에서 소상공인 민생현장 정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상인연합회 이세균 부회장,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 김영흥 회장, 골목형상점가연합회 이호준 회장과 남양주시소상공인연합회,

아산시 온양2동,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4차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창구 운영

[뉴스스텝] 아산시 온양2동은 지난 25일 온천20·21통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4차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창구’를 운영했다.이번 상담창구는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편안하게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다양한 복지제도와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보건소와 협력해 건강관리, 중독·자살 예방 교육 등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했다.유해조 동장은 “경로당을 직접 찾아 상담창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