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지앙야린, 한국어 말하기대회 ‘우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07:55:14
  • -
  • +
  • 인쇄
▲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연계행사로 열린‘2025 대학생 모의 APEC 정상회의’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Jiang Yalin양.(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외국인 유학생 지앙야린(Jiang Yalin·산학협력대학원 무역경영학전공, 중국) 학생이 지난 8월 26일 경주 코모도 호텔 반월성에서 열린 '2025 대학생 모의 APEC 정상회의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대회(Talk in Korean)'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올가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연계행사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주관했다.

‘2025 대학생 모의 APEC 정상회의’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실력과 한국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앞서 7월 23일 전라남도청에서 열린 전남 예선을 통과한 Jiang Yalin 학생은 전국 광역지자체별 예선을 거친 13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유학 경험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국어 발표 경연을 펼쳤다.

'전남 유학 성공기'를 주제로 발표한 지앙야린 학생은 "많은 유학생들이 수도권을 선호하지만, 저는 여수캠퍼스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라며 "여수에서의 유학생활이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임을 알리고 싶었습니다"고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앙야린 학생은 수상소감을 통해 "전국 예선을 거친 실력 있는 학생들과 경쟁하게 되어 많이 긴장했고, 한국어를 이렇게 잘하는 유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라며 "전남 예선부터 원고 교정과 발표 준비를 도와주신 글로벌교육원 유학생 담당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방호삼 글로벌교육원장은 "이번 수상은 여수캠퍼스에서의 배움과 경험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국어 학습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익히고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릉시, 2026년 주민참여예산 17개 사업 18억 원 반영 추진

[뉴스스텝] 강릉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 10월 15일회의를 개최하여, 강릉시 2026년 당초예산안에 시민제안사업 17건 18억 3천5백만 원을 직접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강릉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강릉시청 누리집, 우편 등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제안된 29건의 제안사업에 대하여, 4개 분과위원회에서 사업의 타당성, 공공성, 추진가능성 등을 검토 후 17건의 사업을

원주시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 11월 '함께자람 부모학교'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원주시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1월 15일, 이승화 작가를 초청해 ‘미디어를 활용한 우리 아이 미래 교육’을 주제로, ‘함께자람 부모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부모가 미디어를 이해하고 자녀 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승화 작가는 읽기 코칭 전문가이자 및 미디어 문해력(리터러시) 전문가로, 다

예산군, 2025년 재난대비 상시훈련 실시

[뉴스스텝] 예산군은 대규모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4일 ‘2025년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군을 비롯해 예산소방서, 예산경찰서,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의용소방대 등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화재 등 복합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주요 훈련 내용은 △지진 발생에 따른 대피 및 자위소방대 활동 △예산소방서 긴급구조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