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외국인·소규모 종사자 건강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08: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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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하이테크 플랫폼 ‘찾아가는 종합 체류지원서비스’ 성료
▲ 찾아가는 체류서비스

[뉴스스텝] 전남대학교 K-하이테크 플랫폼이 농축산·어업 종사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 불평등 해소와 보편적 건강권 실현에 나섰다.

20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8일 k-하이테크 플랫폼(생체재료개발센터장 강성수)은 담양대숲연합사업단 교육장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종합 체류지원서비스’ 행사에 참여해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장비 공유개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체류지원서비스 차원에서 열렸으며, 농축산·어업 등 소수업종 사업장 종사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전남도청,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광주북부경찰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변호사, 노무사 등 7개 기관이 힘을 보탰다.

이날 운영된 프로그램으로는 ▲인권보호 교육 ▲산업안전상담 ▲사업장 애로해소 통역지원 ▲지역특화형 체류지원정책 안내 ▲기초법질서 안내 및 상담 ▲노동법 등 노무상담 ▲출입국관리법 등 법률상담 ▲디지털 건강관리 측정 등이 진행됐다.

전남대학교 K-하이테크 플랫폼은 디지털 건강관리 측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근로자들의 주요 건강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 북구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소 장비를 연계했다. 현장에는 뇌파·맥파를 통한 스트레스 분석기, 골밀도 측정기, 시력검사기, 다기능 혈압측정기 등 5종 이상의 최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가 배치됐으며, 참여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다각도로 점검할 수 있었다.

강성수 전남대학교 K-하이테크 플랫폼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전남대 K-하이테크 플랫폼과 라이프로그 건강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소규모 종사자들이 쉽고 편하게 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K-하이테크 플랫폼은 바이오헬스 분야 하이테크 기술을 특화해 재직자 및 미래인재 대상 교육, 기술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헬스케어 건강측정 인프라를 활용한 전 국민 대상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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