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풍전저수지, 봉사자 손길로 수해 전 모습 찾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07:55:27
  • -
  • +
  • 인쇄
지난 18일 한국해양구조협회 서산구조대 등 170여 명, 부유 쓰레기 수거 활동 펼쳐
▲ 지난 18일 풍전저수지에서 진행된 부유 쓰레기 제거 활동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 풍전저수지가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집중호우 피해 전의 수려한 경관을 되찾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국해양구조협회 서산구조대, 부춘동·인지면 사회단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170여 명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풍전저수지의 복구에 뜻을 모았다.

풍전저수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수많은 쓰레기가 떠밀려와 수거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복구에 힘을 모은 참여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부유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해양구조협회 서산구조대는 보트 2대, 제트스키 5대를 투입해 부유 쓰레기를 수변으로 운송했으며, 소속 전문 잠수대원들은 내수면 내 폐그물을 비롯한 쓰레기를 직접 건져 올렸다.

부춘동, 인지면 사회단체는 수변에 쌓인 쓰레기를 마대에 담아 수거를 지원했으며, 저수지 둑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수거된 부유 쓰레기는 25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풍전저수지 부유 쓰레기 수거에 힘을 모은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김영택 한국해양구조협회 서산구조대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풍전저수지의 본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대원들과 힘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풍전저수지의 모습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서산시 또한 집중호우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