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신문 '빅(Big)아이 도란도란' 2호 발행… 체전·환경·문화 현장 생생하게 담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08: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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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빅(Big)아이 도란도란'을 어린이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
▲ 「빅(Big)아이 도란도란」 2호(9월) 표지

[뉴스스텝] 부산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지역 이야기와 시정을 담은 참여형 어린이신문 '빅(Big)아이 도란도란' 2호를 발행해 오늘(22일)부터 초등학교와 시내 주요 어린이 시설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빅(Big)아이 도란도란'은 지난 6월 창간된 부산시 어린이신문으로, 초등학교 4~6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기자단 ‘꼬마부산기자단(꼬부기단)’ 204명이 직접 취재·집필에 참여한다.

분기별 정기 발행을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서 지역 사회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빅(Big)아이 도란도란' 2호의 핵심 주제는 '스포츠 도시, 부산'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 준비 현장을 집중 조명해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디(D)-100 행사 ▲성화 봉송 주자 인터뷰 ▲금빛 과녁을 조준하는 사격선수단 등 다채로운 기사를 담았다.

또한, 부산 대표 복합문화공간 ‘도모헌’ 개관 1주년 탐방을 비롯해 ▲‘우리동네 이에스지(ESG) 센터’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부산지방기상청 탐방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체험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현장을 체험하며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한 이야기도 실었다.

‘꼬부기뉴스’ 코너에는 ▲어린이 교통비 0원 체험기 ▲2025 어린이 박람회 탐방 ▲꼬부기시선 ▲어린이 정책 제안 등 어린이기자단만의 시선이 담긴 기사를 수록했다.

이번 2호는 학습·참여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부산시 교육청 신동현 장학관의 신문활용교육 '세상을 보는 창' ▲부산 도로명 이야기(월드컵대로 편) ▲낱말 퀴즈 ▲독자 참여 이벤트 등으로 재미와 배움의 요소를 동시에 제공한다.

표지는 명원초등학교 3학년 최설 어린이의 작품 '바다 위를 달리는 부산'이 장식해 가을 부산의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이번 2호에서는 어린이와 학부모 독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만족도 조사를 새롭게 진행한다.

만족도 조사는 10월 22일까지 신문에 실린 큐알(QR)코드와 어린이신문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응답자 중 3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조사 결과는 향후 신문 제작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신문 11만 부를 발행해 부산 초등학생들이 모두 접할 수 있도록 ▲시내 초등학교 ▲도서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 배포하며, 어린이신문 누리집을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제3호는 오는 12월 발행될 예정이며, 다음 호 표지 그림 공모전은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신문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영일 시 대변인은 “이번 제2호는 전국(장애인)체전, 기후·환경, 문화 현장 등 부산의 주요 이슈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담았다”라며, “독자 만족도 조사와 표지 공모전 등 다양한 참여 기회를 통해 '빅(Big)아이 도란도란'을 어린이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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