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두 배로 커진 여름 문화축제' '2025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08:00:14
  • -
  • +
  • 인쇄
8.7.~8.10. 4일간 벡스코 1전시장에서 개최… 전년 대비 행사장과 참여업체 규모 2배 증가
▲ 2025 부산국제불교박람회

[뉴스스텝] 부산시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불교코어'를 주제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교코어’라는 말은 불교가 가진 철학적 의미와 라이프스타일을 패션, 공간, 상품(굿즈) 등 일상생활 전반에 투영한 것으로, 단순한 종교적 콘텐츠를 넘어 새로운 유형의 생활 유행(트렌드)를 선보이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비비에스(BBS)부산불교방송과 불교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며, 아기자기한 불교 감성의 상품(굿즈)과 색다르고 다양한 불교 브랜드들을 함께 선보여 사람들의 이목과 호기심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작년(2024년)에 최초로 개최됐으며,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관람객 5만여 명 이상이 참여 한 바 있다.

올해(2025년) 행사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문화 및 불교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모은 '명상 문화전·명상 공예전' ▲전통불교미술부터 선과 명상의 의미를 예술로 승화시킨 '명상 예술전' ▲지역의 특색있는 사찰음식을 소개하는 '발우공양 및 사찰음식전' ▲선명상 체험존 등이 마련됐다.

특히 불교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선명상과 명상종(싱잉 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최근 맛과 건강식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사찰음식 프로그램들도 이번 행사에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들이 겪는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해소 등 일상의 행복과 평안을 되찾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산은 다수의 천년고찰이 자리하는 등 국내 불교 기반 시설의 최대 집중지며, 전년도에 최초 개최에 이어 올해 2회 연속으로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전등록이 모두 매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4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뜨거운 열기에 이어 부산도 올해 행사장 및 참가업체 규모를 2배로 키운 만큼 성공적인 흥행이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됐으며, 그 열기를 이어 올해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세대와 종교를 넘어 누구나 함께 즐기는 여름철 지역대표 문화축제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 지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삶의 희망과 여유를 잃지 않도록 불교가 가진 깊이 있는 '마음챙김'의 가치들이 사람들에게 힐링으로 전해질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축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