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기술원, ‘경기도 농업기상과 병해충 시스템’ 서비스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08: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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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내 농장 맞춤 기상·병해충 정보 확인
▲ 농업기상 지도

[뉴스스텝] 경기도가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농업인의 효율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기상과 병해충 시스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업기상과 병해충 시스템’은 기상청과 도내 34개 자동기상관측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240m급 고해상도 지도를 통해 농장별 시각화된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단기는 물론 중기 예보도 통합 제공돼 날씨 변화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

도는 실시간 기상자료와 예측 기술을 활용해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농약 선택과 방제 시기를 농업인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서비스 제공 수준을 높였다.

병해충 예보는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벼, 감자, 고추 등 주요 작물 7종에 발생하는 탄저병, 도열병, 복숭아순나방 등 31종 병해충의 발생 위험도를 3일·10일·1개월 단위로 예측해 안내한다. 시스템 개선을 통해 병해충 예보 대상 작물이 5종에서 7종으로, 병해충 종류도 15종에서 31종으로 확대됐다.

PC 또는 모바일로 누리집에 접속하면 예측 정보가 지도 및 달력 형태로 제공되며, 농약안전정보시스템과 연계돼 병해충별 적합한 방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검색창에 농장의 주소지만 입력하면 기온, 습도, 강수량, 풍속, 일조시간 등 관측자료부터 작목별 날씨 조건에 따라 방제가 고려되는 병해충 정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이용 시 사용자 위치 기반 농장의 주소지가 자동으로 확인된다.

박중수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농업인에게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병해충 예찰 정확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방제 횟수를 줄일 수 있어, 농약 사용량 절감과 농산물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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