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 부담 경감 위해 2025년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 동결 결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07:55:28
  • -
  • +
  • 인쇄
시,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 산정 결과 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2025년 소매 공급 비용 동결 결정
▲ 부산시청

[뉴스스텝] 부산시는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 산정 결과 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시민 부담 경감을 위해 2025년 소매 공급 비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기록적 폭염으로 인한 밥상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다.

도시가스 요금은 전체의 ▲85~90퍼센트(%)를 차지하는 도매 요금과 ▲15~10퍼센트(%)를 차지하는 소매 공급 비용을 합산하여 결정되며, ▲도매 요금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승인하고 ▲주택과 산업체 등에 공급하는 소매 공급 비용은 시·도지사가 승인한다.

앞서 시는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 산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외부 전문 기관의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 결과 ▲판매량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통상임금 인상 ▲공급관 설치비용 상승 등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시는 ㈜부산도시가스와 협의 끝에 동결을 결정했다.

이번 소매 공급 비용 동결 결정으로 가구당 도시가스 요금이 월평균 약 393원 절감된다.

산업용의 경우 도시가스 요금의 대부분[85~90퍼센트(%)]을 차지하는 도매 요금이 작년 말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추가 절감 효과가 크다.

이에 따라 평균 사용량(1,791천MJ)을 사용하는 사업장의 올해 8월 요금은 월 약 643만 원으로 2024년 12월 대비 [16.4퍼센트(%)]의 절감 효과가 있다.

㈜부산도시가스는 시의 동결 결정에 따라 ▲원가 절감 ▲대형 수요처 확보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도시가스 사업자의 의무 투자 재원을 지난해 대비 11억 원이 증가한 102억 원을 확보해 고지대 산복도로 및 원거리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 동결이 물가 안정과 시민 생활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시가스 요금이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원가 절감을 유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요금 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