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길고양이 정책 효과 확인 위한 서식현황 조사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07:55:25
  • -
  • +
  • 인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 과거 조사결과와도 비교분석할 예정
▲ 길고양이 서식 현황 조사.

[뉴스스텝] 경기도가 길고양이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올해 길고양이 서식현황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수행기관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보호동물의학연구원이 며,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조사는 경기도내 길고양이 개체수 파악 및 지역별 서식현황 조사를 포함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현재 시행중인 중성화사업(TNR)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향후 제도개선 방안 마련에 활용된다.

조사를 통해 길고양이의 서식 습성을 파악하고, 카메라 촬영장비 및 조사표 등을 활용해 실제 길고양이의 개체수와 새끼 고양이 여부, 중성화 수술 여부, 민원현황, 주변환경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게 된다.

특히 2021년도에 수행된 기존 조사 자료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최근 몇 년간 경기도 내 길고양이 개체수가 어떤 변화를 보여왔는지, 그리고 중성화 정책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지에 대한 흐름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최근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은 상황으로, 이번 조사 결과를 잘 활용해 길고양이와 공존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28,774마리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을 완료했고, 2025년에는 23,000마리 중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AI 고속도로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 열어야"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이재명 대통령, 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첨단기술 협력 한층 강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성장과 번영을 지탱해 온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기후 변화, 초국가범죄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앞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

의정부공업고,‘ HYDRO SOLAR FARM ’창업 프로젝트 제작 발표

[뉴스스텝]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11월 4일 본교에서 경기도교육청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인 'HYDRO SOLAR FARM' 창업 아이템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융합 교육과정인 화학시스템공업과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화학 전지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공유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