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기·소상공인 숨통…도봉구, 52곳에 31.8억 융자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8 08:00:14
  • -
  • +
  • 인쇄
외식업(15개), 의류‧임가공(8개) 등 다양
▲ 도봉구청사 외경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가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52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총 31억 8천3백만 원 융자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기 둔화로 자금흐름이 경직된 상황에서, 현장의 자금 유동성을 보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등 기업별 수요에 맞춘 형태로 집행돼, 단기 유동성 확보부터 생산성 개선까지 실질적 체감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지원 업체는 외식업(15개), 의류‧임가공(8개), 전자상거래‧유통(8개), 건축‧인테리어(5개), 자동차‧기계(4개) 등 다양하다.

매출액별로는 1억 원 미만 업체가 20개,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이 23개,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이 5개, 10억 원 이상이 4개다.

52개 선정 업체 가운데 5억 원 미만 업체가 43개소(약 8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는 영세·소규모 업체 중심의 지원 기조를 보여준다.

앞서 구는 7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총 82개 업체를 접수했다.

사업장 현장 실사와 신용평가, 담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이후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52개 업체를 선정했다.

융자 조건은 업체당 최대 1억 원, 연 1.5% 고정금리다. 상환은 2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로 진행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