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석관동 주민자치회, 서울시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서 우수 사례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08: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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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돌곶이 역사탐구 프로그램 성과 평가
▲ 성북구 석관동 주민자치회, 서울시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서 우수 사례 선정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 석관동 주민자치회가 올 한 해 서울시 주민자치 활동을 결산하는 자리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석관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7일 열린 ‘2025년 서울시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주민자치회가 주력 사업으로 추진해 온 ‘청소년 돌곶이 역사탐구 프로그램’의 성과가 높게 평가된 결과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이 마을의 옛 지명인 ‘돌곶이’의 유래와 관내 역사문화재를 탐방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강의식 교육을 넘어 청와대와 의릉 등을 직접 방문하는 체험형 방식으로 운영됐다. 청소년들은 탐방 과정에서 맞춤형 학습자료(워크북)를 스스로 제작하며 이해도를 높였고, 주민자치위원들은 안전 요원 등으로 참여해 세대 간 소통을 도왔다. 이러한 운영 방식이 심사 과정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오점종 석관동 주민자치회장은 “청소년들이 ‘돌곶이 역사탐구’를 통해 마을의 가치를 직접 체감한 점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표창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준 결과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치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관동 주민자치회는 2026년에 청소년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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