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감수성 쑥쑥" 종로구, 어린이집 4개소에 텃밭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07:50:21
  • -
  • +
  • 인쇄
이달 말까지 종로숲어린이집 등 4개소에 텃밭 마련하고 9~11월에는 채소 심기, 수확 체험 진행
▲ 청운어린이집 텃밭 교육

[뉴스스텝] 종로구가 어린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2025년 하반기 어린이 텃밭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집 내에 생태학습 공간을 마련해 원아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뒷받침하려는 취지다.

텃밭 전체 면적은 46㎡이고, 안전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바퀴형 이동식 구조로 만든다.

대상지는 평창동 종로숲어린이집, 필운동 사직어린이집, 옥인동 세종마을어린이집,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부속어린이집 총 4곳이다.

텃밭 조성은 2025년 8월 중 완료된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생태 교육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원아들의 발달 수준을 고려한 채소 심기, 곤충 관찰, 텃밭 가꾸기, 수확 체험 등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소중함,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어린이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공간을 확보하고, 지역 어린이집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힘쓸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어린이 텃밭 조성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종로 어린이들이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도, 미국 LA서 기업 유치 투자설명회

[뉴스스텝] 전라남도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전남도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LA지역 한인 경제계와 현지 기업인, 투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의 투자환경과 스타트업 육성계획, 각종 기업 지원사업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공동으로 추진하며 전남도의 투자환경 및 산업 인프라 첨단산업 및 K-푸드·바이오, 데이터센

파주시, 2026년 특용작물(버섯 등) 시설현대화사업 신청 접수

[뉴스스텝] 파주시는 특용작물 재배농가의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2026년 특용작물(버섯 등) 시설현대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버섯, 녹차, 약용작물 등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과 농업 법인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재배사 개보수 및 관련 장비 구입을 지원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 농업경영체 미등록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사업은

군산시, 무녀도서 어촌 섬마을 장터 개최

[군산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무녀도 오토캠핑장 주차장 일원에서 어촌 섬마을 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장터는 지역수산물의 소비 촉진과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자 무녀도어촌계와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행사이기도 하다. 특히 행사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군산 어촌만의 특색을 살리고, 섬마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행사 기간에는 바지락, 꽃게장, 반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