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시설관리공단, 2년 연속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07: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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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치구 공단 중 4위, 재정 건전성과 주민 중심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
▲ 중랑구시설관리공단

[뉴스스텝] 중랑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2024년 실적 기준)에서 중랑구시설관리공단이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는 전국 자치구 산하 지방공기업을 운영하는 42개구 중 4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과이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등급을 받은 쾌거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분야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평가단이 ▲리더십 ▲재무관리 ▲고객만족도 ▲지역상생 협력 등 20여 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가’부터 ‘마’까지 5개 등급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중랑구시설관리공단은 ▲사업수입 ▲고객만족도 ▲지역상생 협력 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재정 건전성과 수익 구조 개선 노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2023년부터 단계적인 자본금 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크게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썼고, 중랑구립파크골프장과 면목구립테니스장 등 신규 체육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확대, 요금 조정을 통한 수익 개선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AI 민원 보이스봇, 야외체육시설 온라인 예약 시스템, AI 기반 장애인주차 구획 관리 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주민 편의성과 행정 투명성 제고에 기여했으며, 중랑캠핑숲 공영주차장 127면을 신규 확보하는 등 시·구·공단 간 협업 성과 역시 지역사회 연계성과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시설관리공단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거둔 성과라 더욱 뜻깊다. 주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강화와 재정 건전성 확보, 책임 있는 조직 운영에 대한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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