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25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대상 24곳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2 0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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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소규모 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에 총 9755만원 지원
▲ 성남시청

[뉴스스텝] 성남시는 올해 ‘성남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 대상지로 24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경과한 소규모 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주민 복리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돼 왔다.

지원 공사 범위는 △내·외부 단열 공사 △단열 성능이 우수한 기밀성 창호 교체 △전기 및 조명 시스템을 대기전력 저감 우수제품이나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로 교체 △지붕 녹화 조성 △옥상 차열 페인트(쿨 루프) 시공 등이다. 순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접수된 66건에 대해 건축물 노후도, 주택 규모, 실거주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4월 16일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심의를 거쳐 2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총 지원금액은 9755만원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사업을 착수해야 하며, 8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보조금 정산을 신청해야 한다.

성남시는 이 사업을 통해 2020년 12가구, 2021년 33가구, 2022년 33가구, 2023년 49가구, 2024년 31가구 등 지금까지 총 158가구를 지원했다.

2023년 사업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냉난방비 절감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125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다.

성남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과 시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 많은 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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