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시민체감형 정책 수립 위한 '2025년 시정자문위원회 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2 0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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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양한 분야 전문가 집단으로 이뤄진 자문위원회와 도시발전 방안 논의
▲ 18일 용인특례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용인특례시 시정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이상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도시의 발전과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방안을 논의하는 ‘2025년 시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용인특례시의 시정자문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여한 12명의 시정자문위원은 ▲홍보 ▲디자인 ▲사회복지 ▲문화·예술 ▲행정 ▲환경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집단이다. 자문위원들은 각 분야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시정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고령 어르신 차량 동행 서비스’와 전국 유일의 안전 협업모델인 ‘안전문화살롱’을 비롯해 ‘골목형 상점가 육성’,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공동주택 단계별 안전관리 강화’ 등의 내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서 시정자문위원들은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했다.

A위원은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이동·남사읍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반도체 생산단지에 맞춰 친환경 요소를 갖춘 체계적인 조경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한 ‘친환경 도시 조경 디자인 도입’을 제안했다.

B위원은 정책의 감성적인 접근과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용인특례시의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을 활용한 ‘큐트니스 마케팅(Cuteness Marketing)’을 도입한다면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위원은 다양한 세대가 균형있게 분포된 도시의 환경을 고려해 세대를 아우르기 위한 복지체계 구축 방안으로 복지와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복지모델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은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해결해 나가는 정책”이라며 “회의에서 시정자문위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소중히 듣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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