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 2024 마을기업특화모델발굴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0 07:55:15
  • -
  • +
  • 인쇄
6개 컨소시엄이 함께한 ‘든든한 안성’ 학생 아침 간편식 사업
▲ 경기도사회적경제원, 2024 마을기업특화모델발굴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9일 안성농협에서 ‘2024 마을기업 특화모델 발굴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마을기업 특화모델 발굴사업이란 마을기업을 주축으로 사회적경제조직, 민간단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실행하는 지원사업이다.

올해에는 두레푸드, 마을도시락, 현대에프앤비, 안성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안성농산물가공협동조합, 청년농부장소영 등 6개 사회적경제조직이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 ‘든든한 안성(호랑이가 돌보는 안성)’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안성시 컨소시엄은 청소년 아침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농산물 활용 가공업체의 판로 확대를 위해 ‘먹거리 돌봄 시스템’ 구축 기반 마련 사업을 추진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은 생산, 공급, 유통을 담당했으며, 안성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사업단, 안성시 공공급식팀은 행정적 지원과 네트워킹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 주체인 안성시 컨소시엄을 비롯해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지역 주민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추진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성시 컨소시엄은 지난 9월 서운중학교를 시작으로 4개 중·고등학교의 1,800여 명의 학생에게 안성시 농산물을 활용한 20가지 간편식 메뉴를 제공했다. 또한 안성스타필드로부터 사회공헌자금 5백만 원을 지원받아 13개 지역아동센터에 간식을 제공했다.

아침 간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 인원 1,174명 가운데 83.5%의 학생이 지속적인 아침 간편식 제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참여 기업 관계자는 “무에서 유를 창출한 기분”이라며 “사회적경제조직 간 협업을 통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복지와 농산물 유통망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 증액 등을 통해 학생 아침 간편식 사업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