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AI 뮤직·영상 공모전'으로 서리풀뮤직페스티벌 포문 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07: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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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기술 활용한 60초 이내 숏폼 영상, 반드시 AI 뮤직 담아야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오는 9월 말 열리는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을 앞두고, 9월 7일까지 AI를 활용한 뮤직·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서초를 대표하는 전국 최대의 도심형 음악 축제다. 구는 여기에 전국 최초 AI 특구인 서초의 미래도시 특성을 더해 주민과 기술, 음악이 함께하는 축제로 업그레이드했다. 홍보 콘텐츠도 ‘AI 뮤직·영상 공모전’을 통해 최신 기술과 주민 참여를 담아 그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반포대로에서 펼쳐지는 가족을 위한 클래식 음악 축제’를 주제로, 페스티벌에 대한 추억과 기대가 담긴 영상 콘텐츠를 자유롭게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60초 이내의 영상에 주제에 맞는 춤, 노래, 대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으면 되는데, 전체 길이의 50% 이상에 음악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지원자가 개인 계정(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에 영상을 업로드하고 필수 해시태그(#2025서리풀뮤직페스티벌 #서초 #서초문화벨트 #AI숏폼공모전)를 기재한 뒤, 온라인 신청서와 함께 URL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 영상에는 무엇보다 ‘어린의 중심의 가족을 위한 축제’, ‘클래식 기반의 음악 축제’와 같은 정체성이 잘 담겨야 한다. 수상작은 ▲작품성과 완성도(40점) ▲공모주제 적합성과 메시지 전달력(30점) ▲AI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했지는와 흥미요소(30점) 등 세 가지 심사 기준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참신한 아이디어와 대중적 매력을 고루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수상작에 대한 총상금은 400만 원 규모로, 대상(1작품, 150만 원)을 비롯해 최우수상(1작품, 100만 원), 우수상(3작품, 각 50만 원) 등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향후 축제 공식 홍보물과 온라인 채널에 활용되고, 축제 현장의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고, 문의는 서초문화재단 페스티벌TF(☏02-3477-2808)로 하면 된다.

한편,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오는 9월 27일, 28일 이틀 동안 서초역에서 서초3동사거리까지 반포대로 약 900m 구간에서 열린다. 글로벌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 등 40여 개 음악 공연과 다채로운 가족·체험 프로그램이 차 없는 반포대로 10차선 도로에 펼쳐진다. 올해는 축제 다방면에 AI를 접목하고 있는데, 특히 거리 곳곳의 QR코드에 접속하면 축제의 모든 것을 알려주러 나타나는 ‘AI휴먼’ 가이드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이 AI와 만나 새로운 문화적 실험을 시도한다”면서,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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