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소년꿈뜨락, 박경민 지휘자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토크콘서트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08:00:08
  • -
  • +
  • 인쇄
▲ 콘서트

[뉴스스텝] 제천시에서 주최하고 제천시청소년꿈뜨락이 주관한 ‘박경민 지휘자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토크콘서트’가 지난 1일 제천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휴가차 귀국한 박경민 지휘자(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부지휘자)의 전면 재능기부로 마련된 특별한 무대로, 고향 제천을 향한 깊은 애정과 삶, 그리고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박경민 지휘자와 제천청년오케스트라, 제천시민오케스트라가 함께하여 세대 간 경계를 뛰어넘는 지역 예술인의 협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한 편의 성장 드라마 같은 연주와 이야기에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다. 한 관객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제천의 음악 축제”라고 평가했다.

무대에서 박 지휘자는“제천예술의전당은 제가 다니던 동명초등학교 부지에 건립되어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유학 중 초등학교가 이전됐다는 소식을 듣고 추억의 공간이 사라진 듯해 아쉬웠지만, 이제는 시민 모두의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을 보며 큰 기쁨을 느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청소년과 시민, 예술가가 함께 어우러져 제천의 문화 정체성과 예술적 가능성을 조명한 무대로 평가된다.

한편 박경민 지휘자는 네덜란드로 돌아가 2025/26 시즌부터 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부지휘자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의 향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꿈뜨락은 제천시가 운영하는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청소년 중심의 체계적인 활동을 지원해 지역 청소년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수훈 광주광역시의원, “AI 2단계 사업, 연구·기술인력 배불리기 위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뉴스스텝] 광주광역시가 약 6,000억 원 규모의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AI’ 구현보다는 기술개발 중심으로 치우친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광주시의회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은 7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 규모 6,000억 원 중 대부분이 R&D에 집중되어 특정 연구기관과 기술인력만 배불리는 구조로 설계된 계획서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교통안전지도·학교운동장 관리·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근거 없는 행정 바로잡겠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7일 열린 행정사무감사 첫날, 미래평생교육국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질의에서 “현장 검증 없는 행정, 데이터 없는 예산 집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민호 의원은 먼저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 사업에 대해 “856개 학교에 물품구입비와 운영비를 지원했다고 하지만, 실제 학부모와 학

“소상공인이 제주경제의 힘”…2025 소상공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과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관련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라 정한 법정기념일(매년 11월 5일)이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개최됐으며, 제주도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