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바다에서 추억을!" 태안군 '고남면 노을 미식페스타'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08: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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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가경주항 일원서 주민 주도로 개최, 관광객 등 1천여 명 방문 성과
▲ 20~21일 고남면 가경주항 일원에서 열린 ‘2025년 고남면 노을 미식페스타’ 모습.

[뉴스스텝] 태안군 고남면의 발전과 활력 증진을 위한 주민 주도 먹거리 축제가 방문객 1천여 명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20~21일 이틀간 고남면 가경주항 일원에서 ‘고남면 노을미식페스타 추진위원회’ 및 앵커조직인 ㈜로컬모티브가 주최·주관한 ‘2025년 고남면 노을 미식페스타’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군민 및 관광객에게 서해안의 미식을 선보이고 고남면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수산물·가공품 판매와 시제품 품평회를 비롯해 각종 공연·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 야시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선상부스와 로컬바다마켓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이색 볼거리·즐길거리가 눈길을 끌었으며, 노을 감상과 해루질 및 갯벌 체험, 업사이클링 공방, 어촌 투어링카 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돼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방문객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인상깊었다”, “주민들이 직접 요리해주신 꽃게탕도 즐기고 공예품도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 다시 이곳을 찾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축제는 ‘2023년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태안군은 지난 2023년 해수부 주관 공모에 고남권역·소원권역·연포항 3개소가 선정돼 총 사업비 250억 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경제·교육·문화·의료·일자리 등 어촌주민을 위한 생활 플랫폼 및 안전 인프라 전반에 대한 개선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생활서비스 개선 △앵커조직(중간지원 조직) 운영 △안전 인프라 확충 등의 사업이 추진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어촌의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사회에도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태안 남쪽 관문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고남면의 발전을 도모하고 어촌사회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주민 노력의 성과”라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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