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문화재단, 강북구에서 만나는 민주주의와 문화의 결합 '419 연극제' 최초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08: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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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합창제에 이은 연극제...다채로운 4개 작품 선보이며 기대감 고조
▲ ‘419 연극제’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강북문화재단이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19일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419연극제’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해 열린 ‘4·19 합창제’에 이어,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 4·19 민주묘지를 기반으로 민주주의와 문화를 결합해 ‘강북구의 정체성’을 담아낸 새로운 기획이다.

개막작은 3월 28일~29일에 개최하는 극단 도시락의 연극 ‘하이타이’로, 2024 춘천연극제에서 우수작품상과 최우수연기상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특히 ‘하이타이’는 2023 강북Festa 선정작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어 4월 4일~5일은 강북 청년 연극 포럼의 실험극 ‘투표함에 빠져 허우적대던 파리는 보았을까?’가 공연된다. 강북구 청년 전문연극인들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야심작이다.

세 번째 작품은 4월 11일~12일 개최하는 극단 하땅세의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다. 본 작품은 현대사의 비극인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 연극으로, 3년간의 창·제작과정을 거쳐 초연 이듬해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레퍼토리 공연으로 자리매김할 만큼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25년도 제29회 베세토 연극제 및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초청작으로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4월 18일~19일은 천승세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창작 초연하는 강북연극협회의 ‘혜자의 눈꽃’이 무대에 오른다. 이는 올해 2025 대한민국 연극제 출품작이자 강북구 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영역을 실천해 온 강북연극협회의 의미있는 무대로, 이번 연극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419연극제’를 준비해 온 강북문화재단은 “4·19혁명의 의의와 가치를 기념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발굴 및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연극제를 준비한 만큼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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