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전략 연계 강릉교육발전특구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07:40:11
  • -
  • +
  • 인쇄
강릉시, 지역산업 맞춤 인재 육성 본격화
▲ 강릉교육발전특구사업 추진

[뉴스스텝] 강릉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고교 운영을 위해 교육청 및 학교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관내 직업계고인 강릉중앙고의 학과 개편에 이어 올해 강릉정보공업고까지 재구조화가 이루어지며, 시가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정주 여건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정보공업고가 교육부의 2025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존 소프트웨어과를 콘텐츠디자인과로 개편하고,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직업계고(강릉정보공업고‧강릉중앙고)의 전문 기능인 육성을 위해 특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릉중앙고는 동해안권 최초의 반도체 교육센터를 구축한 한편, 올해 초 교육부 공모에 선정되어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복합시설은 연면적 9,000㎡ 규모로 총사업비 456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수영장, AI 기반 자기주도 학습센터, 다목적 체육관, 돌봄센터, 체력단련실, 북카페 등 다양한 문화‧체육 인프라가 조성되며 2030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직업계고의 체계적인 학과 개편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층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교육-취업-정주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릉시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서 ‘문향‧예향의 도시’라는 특성을 살려 교육과 문화를 결합한 ‘초‧중‧고 연계 K-인성교육’과 함께 천연물바이오와 신소재 등 지역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성장 동력 지역인재 육성’을 핵심으로 한 강릉형 교육모델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성특례시, 주민과 함께 이끌어낸 열병합발전시설 계획 철회...LH, 대체부지 재검토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주민과 함께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온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현 부지 계획이 철회됐다고 11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기존 열병합발전시설 예정 부지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주민 생활권과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대체부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대해 “이번 열병합발전시설 부지 철회는 화성특례시와 시민이 함께 이끌어낸 소중한 성과”라

구리시, 동구동 '가을맞이 우리동네 클린UP!' 실시

[뉴스스텝] 구리시는 매월 진행하는 구리시 '클린구리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사노동 주민들과 함께 '가을맞이 우리 동네 클린UP!'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노동 안말·내동경로당 일대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사노동 주민을 비롯해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와 구리시청 회계과, 교통행정과, 산업지원과, 보건정책과, 감염병관리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

화성특례시, 보건복지부 주관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 실적 우수 기초 지자체 선정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보건복지부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계획의 실효성, 실행력, 지역사회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화성특례시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