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땡겨요' 상품권 6억 원 전액 발행…최대 30% 할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07: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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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월별 발행→전액 일괄 발행으로 변경, 월 구매 한도 20만 원·할인율 최대 30%로 확대
▲ 한 구민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서울배달+땡겨요’를 실행하고 있다.

[뉴스스텝] 구로구가 8월 8일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전액 일괄 발행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구로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총발행액은 6억 원이다.

‘서울배달+땡겨요’는 서울시가 민관 협력으로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이다. 민간 배달앱과 달리 중개수수료가 2%로 낮고, 입점비와 광고비가 없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상품권 발행은 기존과 비교해 세 가지 변화가 있다. 발행주기가 매월 발행에서 전액 일괄 발행으로 전환됐으며, 월 구매 한도는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됐다.

할인 혜택은 기존 15% 외에 10% 환급(페이백)과 5% 땡겨요 점수(포인트)를 추가 제공해 소비자가 최대 30%의 할인율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앱 내 쿠폰 행사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이 함께 마련돼 소비 유도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8월 8일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되며,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한편, 2025년 8월 기준 구로구 내 ‘구로 땡겨요’ 가맹점은 총 1,654개소다. 음식 배달은 물론 생활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어 민간 배달앱 대비 비용 부담이 적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땡겨요 상품권 발행이 지역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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