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싱글들의 한옥 데이트" 돌아온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07: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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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한옥에서 어르신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친구가 되거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
▲ 참여자 모집 포스터

[뉴스스텝] 종로구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새로운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바로 6월 12일 15시부터 18시까지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창의문로5가길 2)에서 개최하는 '2025 어르신 솔로 프로젝트 1탄: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다.

2024년 10월 운현궁에서 첫선을 보인 뒤, 큰 반향을 일으킨 ‘어르신 친구 만들기 ’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어르신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친구가 되거나 인연을 맺는 따뜻하고 품격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대상은 관내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 40명이다.

참여 신청은 6월 2일까지 어르신복지과를 방문해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날 행사는 즉석 사진 촬영, 어색함을 해소하기 위한 닉네임 자기소개, 그룹 대화, 1:1 대화, 추억의 게임, 블라인드 설문, 마음 카드 작성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참여자들은 본명이 아니라 별명이 적힌 이름표를 부착하고 각자의 개성을 뽐낼 계획이다.

아울러 개그맨 심현섭이 사회를 맡아 모두가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어르신정책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의지할 만한 대상을 만나 마음을 나누고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의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뒷받침할 의미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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