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6회 예산 황새축제' 주관단체로 (사)예산황새생태관광협의회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7 07:45:09
  • -
  • +
  • 인쇄
황새 가족 이야기 담은 체험형 생태 축제 9월 개최
▲ ‘제6회 예산 황새축제’ 포스터

[뉴스스텝] 예산군은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예산황새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년 제6회 예산 황새축제’의 민간 주관단체로 (사)예산황새생태관광협의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육남매’이며, 군의 황새 복원 노력과 그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 “힘들었지만 황새가 자유롭게 살 수 있었던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하십니까?”라는 부제를 통해 황새와 사람, 자연이 함께하는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황새축제는 △예산황새의 생태적 가치 재조명 △친환경 체험 콘텐츠 확대 △주민 주도형 운영 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특히 마을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공동체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는 주민 중심 축제로 기획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체험형 추리 연극 콘텐츠 ‘육남매의 비밀’로 황새 가족의 알이 도난당하고 범인이 여섯 남매 중 한 명이라는 설정 아래, 어린이들이 황새 친구가 돼 범인을 추리하고 황새 둥지를 지켜내는 이야기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몰입과 공감을 유도한다.

이 밖에도 △‘황새둥지사건–육남매의 비밀’ △‘황새 6남매가 돌아왔다’ △‘황새 워터밤’ △‘황새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예산 황새 전국 어린이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공모단체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예산 황새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온 가족이 함께 느낄 수 있는 체험 중심 스토리텔링 축제로 꾸려가고 있다”며 “전국 대상의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이 예산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황새와 사람,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라며 “예산황새의 생태적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과 협의회는 축제 홍보를 위해 단순 매체 확산을 넘어, 생태와 자연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상층을 겨냥한 온라인 홍보 전략을 추진해 황새축제의 인지도와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4차 사랑혁명' 황보름별, 알고리즘 속 ‘로맨틱 오류’ 인정? 김요한과 관계 변화 예고

[뉴스스텝] ‘제4차 사랑혁명’이 대환장 캠퍼스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연출 윤성호·한인미, 극본 송현주·김홍기 등 창작집단 ‘송편’, 제작 스토리몹·스튜디오CR·빈지웍스, 공동제작투자 PONY CANYON)이 지난 13일 열띤 호응 속 첫 공개됐다. 백만 인플루언서 모델과 강민학(김요한 분)과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의 다이내믹한 첫 만남부터 각양각색 청

김민석 국무총리, 뚝섬 수상활동 안전점검 보도자료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14일 오후, 한강에서 수상활동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뚝섬 일대를 방문하여 수상안전 교육, 레저활동, 한강버스 운항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수상활동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먼저, 서울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 수상안전체험, 수상스포츠동아리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한강수상안전교육장을 방문하여 변영수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

한국 복싱의 희망, 윤덕노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영화 '누군가의 꿈', 11월 27일 개봉 확정 & 티저 포스터 공개!

[뉴스스텝] 몰락한 복싱 링 위에서 간절한 꿈 하나로 한국 프로 복싱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파란의 복서 ‘윤덕노’의 뜨거운 여정을 담은 영화 '누군가의 꿈'이 11월 27일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감독: 이로운 | 출연: 윤덕노 | 제작: 허슬킹픽쳐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누군가의 꿈'은 망해버린 한국 복싱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